[날씨] 전국 비 내리며 선선…경기·충남 호우특보
서해상에서 강한 비구름대가 지속적으로 유입되고 있고요.
충남지역을 중심으로 시간당 15mm 안팎의 장대비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지금은 경기남부와 충청북부에 호우주의보가 발효 중이지만, 특보는 차츰 그밖의 중부지방까지 확대될 가능성이 높은데요.
곳에 따라 시간당 30mm 내외의 강한 비가 집중될 수 있어 안전사고에 유의하셔야겠습니다.
비는 내일까지 이어질 텐데, 남부보다는 중부지방의 양이 상대적으로 많겠습니다.
경기남부와 강원도, 충청북부와 경북북동부에 120mm 이상, 그밖의 중부지방과 전북북부지역에도 많게는 80mm의 비가 내리다 그치겠습니다.
오늘도 어제만큼 서늘하겠습니다.
한낮기온 서울은 22도, 춘천 21도, 청주는 23도가 예상되고요.
그밖의 지역도 원주 21도, 안동 22도, 포항은 24도를 보이면서 평년을 크게 밑돌겠습니다.
제11호 태풍 힌남노가 일본 동남쪽 해상에서 북상 중입니다.
주 중반 이후 일본 오키나와 부근까지 진출할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이후 경로가 아직까진 유동적이지만 우리나라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도 있기 때문에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정보를 잘 확인주시는게 좋겠습니다.
지금 여름이 끝난 것처럼 선선하지만요.
비구름 물러가면 날은 급격하게 더워져 30도 안팎의 낮더위가 찾아오겠습니다.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김하윤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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